사이판몰 여러분.

1주일전 (4.6-10) 사이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현준이네 가족입니다.

박미영씨와 심재형 과장님, 사모님이 애써주신 덕분에 온 가족이 정말 다 만족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챙길게 많아서 자꾸 질문하고, 요구하고 했는데도, 친절히 응대하고, 들어주셨지요.

3일동안 더할 나위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어요. 근데, 저희 남편이 스쿠버 다이빙 하고 와서는 약간 불만(?)을 말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알아봐서 스쿠버 다이빙 하고 왔는데요, 가서 니코 S2club 팀을 만났는데, 니코 호텔 투숙객들은 S2 club 을 이용했더라면 저희가 지불한 금액의 1/3은 절약할 수 있다고 했었대요.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핑 투어는 생각만큼 썩 재미있진 않았었어요.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저희 아들이 입이 왕창 나왔고(8살 짜리 초보 낚시꾼이 물고기 낚는걸 바래는게 더 무리겠지만요) , 저 개인적으로는 낚시후 한 스노쿨링 보다는 오히려 마나가하섬에서 한 스노쿨링이 더 재미있었거든요. 근데, 제 아들은 낚시때 상한 맘을 스노클링으로 풀더라구요. 눈높이가 사람마다 다 제각각인가봐요.

하지만, 그 외에는 저희 가족을 배려해주시는 심재형 과장님 덕분에 맘편한 여행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아주 좋아하셨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추신 : 박미영님, 니코호텔의 층간소음 있습니다. 아마도 위층으로 생각되는데, 사람들 뛰는 소리, 말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다행히 저희가 간 시기가 붐비는 기간이 아니여서 하루만 소음이 들렸었는데, 잠귀 밝은 사람은 위층에 사람 있으면 좀 시끄럽긴 하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