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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리조트 호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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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h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8-22 00:16 조회5,0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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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짜리 목조건물들이 여러개 동으로 호텔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다.
바다가 보이는 방, 정원이 보이는 방, 코앞이 바다인 방...3개로 분류되며
방은 트윈룸과 스위트룸이 있다.
참고로 사이판몰을 통해가면 더 싸게 가겠지만 아쿠아가 공지한
10/1-12/20요금이다.(Per day, 룸당요금.아침포함)
가든뷰 170불/오션뷰 185불/오션프론트 194불/스위트 542불
더럽게 비싸다. 어차피 한국인 아니면, 일본인이니 여행사가 힘을합해
3박요금으로 4박5일을 했으면 한다. 빨리 체크인하는 대신 빨리
체크아웃 하니까...3박+1day free 제공도 있다한다.
아니면, 첫날 대충지새고, 12시에 들어가서..하루자고 또 하루자고 그담날 오후 2시에 나오거나 late checkout하면..2박+알파요금으로도 가능할텐데..

객실은 깨끗한 편이고,  테라스엔 모기나 벌레가 많아서 테라스에서 담배피길 좋아하는 나지만 한번 나가질 않았다.
방은 쾌적하고, 에어컨을 조절할수 있으며, 낡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타 먹을수 있는 커피포트나 커피,녹차등은 없다. 비싼호텔이니 요청하면
줄지도 모르겠다. 일본호텔이 녹차를 제공안하다니..

문을열면 좌변기만 따로 놓여진 조그만 화장실(더울거 같다), 그래서
더 넓은 욕실, 그리고 침대 두개, 응접셋트, 높은천장에 돌아가는 선풍기.
욕실엔 면도기가 없드라. 헤어드라이어 있다. 비누는 별로 않좋은거 같다.

전화는 로칼 0.5불. 원래 호텔에선 국제전화 쓰면 비싸다는건 상식이지.
미니바는 보통 3불. 얼음은 미니바 냉동기에 조금있음.
페이tv. 최신영화 편당 12불, 성인영화 12시-12시까지 19불.(더럽게 비싸다. 일본에서도 천엔이면 보는데...)
 
수영장은 자그마하나 아름답다. 타월과 에어매트는 공짜대여. 바로 코앞이 바다이고, 보트등을 빌려주는 업소가 있다. 저 멀리 걸어가도 허리까지 차는 정도이나, 물속에 이끼류등이 많다. 저걸 다 걷어내면 매우 좋은 바다가 될텐데...수영하는 사람은 없지만, 바닷물은 매우 맑다. 노젓는고무보트
하나 빌려서 유유자적하는것도 그만일 테다. 뒤집혀봤자 허리찬다.

아쿠아 해변에서 보는 선셋은 아름답다. 매우 장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황홀경을 느낀다. 이건 서쪽해변에 위치한 모든호텔들이 다 똑같을것.
하늘에서 내다본 서쪽해변들은 하얏트앞의 마이크로 비치가 특별히 깨끗하다고 생각들진 않았다. 오로지 마나가하주변만 에머랄드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쿠아 아침은 부페. 매일 조금씩 구성물이 바뀐다. 최악의 미소스프를 제외한다면..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으며,(밥,고기,생선류, 빵, 과일등) 즉석 오믈렛이 맛있다. 요리는 잘하는 편이다. 점심, 저녁모두 맛있지만, 사이판특유의 음식이라기 보단(..원래 없는건지 모르지만..) 일본식에 가깝다.
수영장과 해변이 언뜻언뜻 보이면서 먹을수 있다.

바에서의 웰컴 드링크(칵테일)도 맛있다. 안주로 갖가지 땅콩들이 나오는데, 고소하드라.(공짜)

저녁에는 해변에 선셋부페를 차려놓는데, 선셋을 바라보며, 노래꾼들의
노래를 들으며 흥겹게 먹을수 있다. 50-60불이나 하지만, 자리는 다 찬다.
 
사이판은 호텔들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가장 좋다는 하얏트도 자그마한 7층짜리 건물이고...정원은 아름답지만 수영장은 시시하다. 아쿠아수영장은 운치있는 이쁜수영장중의 하나일듯 하다.

섬의 서쪽 가운데에 가라판 이라는 번화가가 있고, 거기에 싼 가게들이랑
DFS, 그리고 하얏트, 다이이치, 하파다이 호텔이 나란히 있다.
아쿠아에서 여기까지 10분. 오는택시는 공짜지만, 되돌아가려면
시간별로 있는 dfs 프리버스를 이용한다. 하루종일 5불하는 버스도
있다 한다. 하지만 굳이..가라판에 가볼 필요는 없다.
그런이유때문에 호텔시설이 중요할듯 하다.
사이판은 해양스포츠 외엔 호텔시설을 이용하는것이 전부이기 때문.

그런이유에서 시설좋은 하얏트가 제일 나을것 같다. 가라판도 걸어서
9분, 시설도 좋고, 어쨌거나 젤 좋다는 마이크로 비치, 해양스포츠.
마나가하 island..다 된다.

마나가하는 사이판에서 제트보트로 10분. 들어가면 어떤놈이 불른다.
5불 내라고 한다. 물이 매우 맑고,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기 때문에
스노쿨링 재밌다. 점심파는데..바베큐고기류와 밥이 20불, 콜라 3불.
햇살이 매우 강렬하다. 스노쿨링 30분에 목뒤가 쓰라립다.
파라솔 아래나 나무그늘 아래서 쉰다. 점심포함에 50불이면, 좋은가격에
가는거다. 어느곳은 거기다 바나나보트까지 태워준다.

스쿠버다이빙: 북동쪽끝에 그루토란곳이 있다. 셰계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곳이란다. 수직동굴로 들어가서 바다로 나간다. 다시 들어오기는
힘들단다. 일본 다이버들이 수영장에서 연습하고, 저길로 간다.

원주민문화체험: 여기글들을보고 이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았다. 그의말대로 레크리에이션에 적극참여하길 좋아하거나, 혹은
자신은 아니드래도 남들이 재밌게 춤추는걸 잘 봐줄수 있는 사람이라면
보길 권하고, 나처럼 폴리네시안 민속춤이나 불춤등을 원했다면
보지 말길 권한다.
1부는 오리엔테이션/레크리에이션..노래따라하기/춤 원주민과 같이추기
2부에 갖가지 춤들과 불춤이 나오지만 기대이하다.
(한국말/일본말/영어 진행)
저녁나온다. 밥류,고기류,김치..부페식이고 돼지바베큐 몇점 떼어준다.
야자수음료,커피제공.

샌드캐슬쇼: 괌에서 인기를 얻어, 사이판에도 상륙. 하얏트에서 하며
디너쇼/칵테일쇼가 있다. 라스베가스식 공연과 마술쇼. 쇼가 이정도는
되야 쇼라한다.

클럽자마: 가라판에서 10분 더 아래로..다이아몬드호텔지나 그랜드호텔
길 건너편 2층이다. 일종의 나체쇼다. 뭐랄까..발랑까지진 않고 light한 쇼다. 스테이지에 열댓명이 자기골라달라고 이쁜짓하면서 댄스...끝나고,
검은옷입은 여자1명이 서서히 옷벗으면서 댄스. ..끝나면 아까 여자애들
올라와서 자기골라달라고 댄스...다른 검은옷이 또 댄스. 이런식이다. 구성이 참 귀엽다는 느낌이네..맥주한잔 4불, 선불이고..맘에드는 여자를 앉히고 싶다면, 21불짜리 음료수를 사줘야 하지만, 20-30분안에 꼴딱 다 마셔버린다. 그럼 또 사주거나..내보내야 한다. 4불만내고 1-2시간 구경만 하고나오면 되겠다. 필리핀 계열 여자들이다. 중국계열 여자들만 몸을 판단다. 그치만..곳곳에 한국주점들도 간혹 보인다.
 
품평: 상당히 놀라웠기도 했다. 깨끗한 바다, 첨해본 스노쿨링, 그리고 선셋. 호텔에서의 유유자적한 여유. reef만 아니면 어느것이 바단지,하늘인지
구별하기 어렵지만, ..바다는 너무도 깨끗해서 구름까지 비친다.
2차대전의 족적들..자살절벽,만세절벽모두 정확히 일본을 향한다. 그들은
이곳을 돌아보면서 어떤생각을 할지..궁금하다.
옥의티라면...부대시설이 너무 안좋다. 혹자들은 사이판은 일본이 샀다고들 하지만, 너무 부러안해도 좋을듯. ..가난한 섬이다. 일본경기 침체이후로
더 그렇다.  원주민들에게 팁은 아끼지 말자. 1불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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