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한 3박 4일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늘 바쁘셔서 휴가다운 휴가를 가져본적 없으신 엄마를 위해 계획한 여행이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저때문에 여행기간이 너무 짧아져 버렸네요 ㅜㅜ
사실 떠나면서까지 일정이 너무 짧아 제대로 사이판을 즐길 시간이 모자랄까봐 걱정했어요~
그런데 친철하신 김용곤 가이드님 덕분에 짧지만 알차게, 즐겁게 지내고 왔습니다. ^^
시내관광, 마나가하섬투어, 정글투어와 엄마가 너무 즐거워 하셨던 샌드캐슬쇼, 그리고 원주민 디너쇼에 이어 목요야시장까지~ㅎㅎ
조금이나마 저희가 더 사이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어요.
어찌나 친절하신지 엄마가 계속 사람좋다며 칭찬하셨답니다 ㅎㅎ
하루라도 더 시간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습니다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겠죠? ㅎㅎ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좀 더 긴시간동안 사이판에서 지내보고 싶어요.
사이판에 있는동안 엄마가  "겨울내내 추운 한국말고 여기서 살다가면 좋겠다" 고  하셨는데,
제가 열심히 돈벌어 그렇게 해드려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