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섯째날 -

옵션 - 마나가하 섬, 선셋크루즈
식사 - 호텔조식, 마나가하 섬 내 레스토랑, 선셋크루즈, 청기와

사이판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마나가하 섬..
무릎 정도의 수심이 낮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열대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나가하섬은 정해져 있는 시간별로 선박을 이용해 들어가는 '잠발라야'
첫배와 마지막배는 스케줄이 거의 변동이 없지만, 중간 시간대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수 있으므로, 섬에서 나올대는 시간체크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스피드보트를 이용해서 들어갔는데요,
섬에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하고,
우리 가족끼리만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니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이날...또 비가 보슬보슬~~
아무래도 섬이라서 비오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을때...
다른팀들 다들 들어가고~~ 괜찮다고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아이들 컨디션도 좋고~~ 저희도 들어갔습니다.
어른들은 비도 오고 걱정하는데 아이들은 마냥 좋다고 비맞으며 보트 탄다고 좋아하네요..ㅋ

마나가하섬 갈때 꼭 필요한것~
썬크림, 돗자리, 아이스박스, 간식 및 음료수, 물, 타올, 튜브 (어린아이가 있다면..)
(중요한 물품은 안가지고 들어가는것이 좋아요~)

미리 마나가하섬은 비싸다고 하여, 이것저것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한 짐 챙겨서 들어가니 형부와 남편은 불편하게 이고지고 간다고 구박했지만,
섬 도착후.... 렌탈샵 가격보고 알뜰한 주부라고 하더라꾸요~ ㅋㅋ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 튜브.. 렌탈샵 가격보고 놀래고, 레스토랑 가격보고 또 놀래고,,
저희는 아침일찍 들어가서 점심 도시락을 준비 못해서 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햄버거와 라멘 먹었는데요,,,
가격도 비싸지만,,, 맛도 영~~ ㅠㅠ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아침 이른시간만 아니면 도시락도 챙겨가는것이 좋습니다.
청기와에서도 한식 도시락도 가능하고, 주변에 맥도널드나 서브웨이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간식과 물, 음료수도 아이스박스에 가져오는것이 좋습니다.

섬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비도 그치고 햇빛이 쨍쨍~~
정말 다행중.. 다행이였죠~..
비도 오고 날씨도 흐려서 썬크림 필요없을거라 생각했지만, 혹시 몰라 챙겨갔던 썬크림..
아주 잘 쓰고 왔어요..

어른들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스노클링 가지고 놀고, 아이들은 하파다이에서 구입한 어린이용 스노클링..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용 스노클링!!!
여러가지로 용도로 가지고 놀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수심도 낮고 열대어도 잘보이고~ 넓은 백사장에 너무 고운 하얀모래...
이래서 사이판의보물이라고 하나봅니다..

하루종일 선탠도 하며 놀고 싶었지만, 오늘이 사이판에서 마지막날~~
아쉽게 정리를 하고 스피드보트를 타고 돌아와 선셋크루즈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선셋크루즈~~ 강추!!
바다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저녁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저녁은 뷔페식이고 맥주와 와인.. 모두 무제한!!
큰 배에 한 15명정도만 타고 태평양의 붉은 태양을 보며 저녁먹으며, 댄스파티까지~~
ㅋㅋㅋ ;;;
아이들 아주 큰 배 탄다고 또 좋아하며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오늘 이배에 저희들 빼고 다 일본사람들..ㅋㅋ 괜히 뭔가 승부욕 생기고~~ ㅋㅋ
저희 식구만!! 스탭분 따라 물고기 접기도 배우고, 아이들에게 거북이도 접어주니 신기해 하며 좋아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붉은빛의 석양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예술이죠~~

뷔페식 저녁을 먹으면서, 레크레이션 하시는분 기타들고 한국노래와 일본노래 부르셨는데,
한국노래 '노바디'..ㅋㅋ
정말 능청스럽게 잘 하시더라꾸요~ㅋㅋ

저녁도 다 먹고 슬슬 시간이 지나고 댄스파티가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쑥스러워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한두명씩 나가기 시작하고
춤도 직접 배워보고,,, 어느새 모두 신나게 춤을 추고 있더군요~~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파티와 붉은태양~~ 잊지 못할 추억이 될꺼에요~~
오늘 정말 아름다운 밤이에요~~ ^^;;

선셋 크루즈!! 정말 꼭 한번 해보세요~
어른아이 구분없이 정말 좋습니다!

몇시간후면 사이판과 작별할 시간....
이렇게 들어가 호텔에서 짐정리하기 너무 싫은 우리들은 야밤 하얏트호텔 정원을 산책하고
마이크로비치에서 놀고~~

ㅠㅠ; 아쉽지만 호텔로 돌아와 짐 정리하는데 비행기 타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딱! 하루만 더 있자고
조르고~~~ 사실 저희도 하루더 있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저희 부부는 다음날 부터 출근을.. ㅠㅠ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하기 너무 좋아 짧게만 느껴졌던 사이판여행..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꼭 grotto에 매력을 느끼고 싶어요~~

또 달력보며 황금연휴를 기다려야 겠죠~~ ^^

저희 식구들 모두 괌몰과, 사이판몰을 통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되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

더 자세한 여행후기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blog.naver.com/jupiter1058/130071125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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