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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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승국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6-03 16:50 조회9,0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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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와서 이리저리 정신없다가
오늘 근로자의 날 휴일이라 모처럼 시간이 있네요..
하여간 전주에 갔었던 사이판에 대해 간략하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부실하겠지만 참고하세요..
시간순서대로 차례로 그냥 나열할게요..
월요일 당일 오후 8시 30분 비행기인가 그랬는데요.
시선님이 6시까지 오라구 해서 좀 일찍 갔는데 솔직히 수속에 별로 시간 안걸리더군요.. -_- 한 30분동안 할거 다하고 밥먹고 쉬다 비행기 타러갔습니다.
비행시간은 거의 4시간 딱이고요, 사이판이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한시간 빨라서 도착하면 현지시각 2시 정도가 됩니다.
일단 비행기에 탔는데 갈때 올때 한 두어번쯤은 심하게 흔들리더군요.. 최근의 사태도 있고 그래서 좀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각이지만 갈때 올때 기내식이 나오는데, 갈때 나오는 기내식은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느끼느끼 음식의 첫 시작이니 눈 딱 감고 드시길 바래요 :)
현지에 도착해서 검사하는 곳을 통과하면 (예상보다 널널하게 통과시켜 줍니다) 기다리던 수많은 가이드들(옷이 똑같답니다 -_-;;)이 묻습니다. '어느 여행사요?' 물론 한국어로요.. 리조트몰이라고 하면 그쪽으로 인도해 줍니다. 저희같이가신 분들중에 리조트몰에서 한건지도 모르고 오신분들이 있던데 -_- 공부하시길..
리조트몰에서는 '최철우' 가이드님이 나오셨더군요. 덩치도 있고해서 좀 우직해 보이시던데 친절하고 참 잘 가이드해주시는 분입니다. 하여간 이분이 차를 태워가지고 호텔로 한 20분간 이동합니다.
일단 내려보니 날씨는 가장 기온이 낮을 시간대임에도 상당히 후덥지근한게 우리나라 여름날씨 비슷합니다. 습기도 많은 편이어서 좀 찝찝한 더위이긴 하네요. 차를 타고 가는 도로가 비치 로드라고 해서 좌측으로 해변이 보입니다. 밤이어서 뭐 잘 안보이긴 해도요.
호텔도착하면 새벽3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가이드님한테 키랑 아침 쿠폰 받고나서 들어가 씻고 자기 바쁘죠. 그 와중에 첫날밤 챙기려면 두분다 강인한 체력이 있으셔야 할듯 :)
하파다이 호텔의 타가타워에 묵게 되는데요. 호텔자체는 깔끔하고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바다가 보여서 경치도 좋고 널찍한 방이에요. 사진에서 보던대로 입니다. 에어 컨디셔닝도 잘 되어서 덥거나 하지도 않아요. 단 하나 문제점이 방음이 잘 안되서 옆방소리가 잘 들린다는거.. 좀 민망할지도 몰라요 :)
@ 하파다이는 사이판쪽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네요
@ 사이판은 영어, 일본어 둘중에 하나만 알면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을걸로 보이네요. 영어표지판은 없어도 일어는 있더군요 -_- 하파다이 호텔도 일본인이 경영하는 곳이고 다른 호텔도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 저희는 디비 잤습니다. 담날 오전 늦게 일어나서 점심가까이 되어서 식사하러 갔죠. 이미 아침 부페는 끝나고 점심부페 하는데 가서 먹습니다. 아침쿠폰을 그냥 내도 암말 안하니까 걱정안하시고 드셔도 되는데.. 음식이 많이 좀 느끼합니다. 밥에 샐러드 과일 위주로 식사하시는게 편할듯 하네요.
저희 부부는 릴랙스를 작정하고 쉬로 간 거라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쉬는 걸 위주로 하는 커플이었습니다.
첫날은 식사후에 해변 거닐면서 경치 구경하고 다시 들어와서 낮잠자고 다시 산책하고 그렇게 보냈는데요. 사이판은 아무데나 가도 야자수나 푸른 나무, 해변이 있어서 경치가 다 좋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찍을데도 많고요. 해변에 돗자리 하나 사서 깔고 그늘에서 쉬기만 해도 좋더군요. (참고로 돗자리 있으면 하나정도 챙겨가세요.)
첫째날 저녁은 IMF 레스토랑에 가서 참치회 먹었습니다. 다른 한국음식이 엄청 비싼데 비해(김치찌개등이 7$) 참치회 작은거 10$짜리는 값도 적당하고 맛있더군요. 살살 녹는 빨간 참치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보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 싸인도 붙어있고 그러데요. 꽤나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하여간 가셔서 꼭 한번 들러서 식사해 보세요
저녁먹고 과일이 먹고싶다고 해서 근처 마켓에가서 사과랑 토마토를 사왔는데.. 과일도 느끼합니다 -_- 토마토를 씹었는데 과즙이 아니라 기름이 나오는줄 알았답니다 ..
사과도 푸석하고.. 그냥 식사때 주는 파인애플이나 멜론빼고는 별로 먹을만하지 않더군요..
둘째날도 늦잠자고 간신히 아침시간에 맞춰서 식사하고 해변서 쉬다가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구래서 (아내가 먹는거 무지 좋아해서요 -_-) 컨트리 하우스에가서 런치스페셜과 햄벅스테이크 사먹었는데 꽤나 맛있더군요. 추천할만 합니다. 아내가 맛있다고 해서 담날 저녁에도 가서 햄버거 스테이크 또 먹었네요. (저녁엔 가격이 오릅니다.) 한번 들러서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점심먹고 해변서 수영하고 낮잠자고 풀장서 또 수영, 농구 등을 하며 놀다가 저녁때 선셋크루즈 갔습니다. 술과 음료를 무한대로 주면서 배타고 석양구경하며 돌아다니는 건데요. 솔직히 얼마 많이 먹지는 않았구요. 배 2층 올라가면 백인 선장 아저씨가 같이 사진찍어주고 별자리 표기되는 장치를 보여주면서 직접 별자리를 하나하나 저별은 무슨별 하면서 설명해 줍니다. 배위에 앉아서 별바라보니까 참 좋더라구요. 하늘이 맑아서 별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담날도 늦잠자고.. 점심에 마가나하섬 관광 갔다왔습니다. 다른데는 몰라도 여기는 한번 꼭 가셔보세요. 사이판쪽은 해변에 모래가 좀 적은 편인데 이 섬은 해변도 널직하고 바닷물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이드님이 스노클링 장비하고 쏘세지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 쏘세지는 먹으라고 준게 아니라 열대어들 꼬시라고 준건데요, 고그이랑 스노클링 달고 나서 바다에 둥둥떠서 보면 열대어들이 아래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때 소세지를 약간 부셔서 뿌리면 그 주위의 고기가 다 모여듭니다. 멋지죠.. 사람들은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고기가 많은 곳이 해변에 보면 밧줄이 주욱 늘어져있는 곳이 있는데 그거 따라서 약간 바다쪽으로 들어가면 산호가 제법 크게 뭉쳐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 고기가 제일 많아요.. 가이드님이 노하우라면서 알려주신 곳인데 가시면 요 주위에서 노는게 고기 제일 많이 보실 듯하네요..
@ 이담은 나중에..
오늘 근로자의 날 휴일이라 모처럼 시간이 있네요..
하여간 전주에 갔었던 사이판에 대해 간략하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부실하겠지만 참고하세요..
시간순서대로 차례로 그냥 나열할게요..
월요일 당일 오후 8시 30분 비행기인가 그랬는데요.
시선님이 6시까지 오라구 해서 좀 일찍 갔는데 솔직히 수속에 별로 시간 안걸리더군요.. -_- 한 30분동안 할거 다하고 밥먹고 쉬다 비행기 타러갔습니다.
비행시간은 거의 4시간 딱이고요, 사이판이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한시간 빨라서 도착하면 현지시각 2시 정도가 됩니다.
일단 비행기에 탔는데 갈때 올때 한 두어번쯤은 심하게 흔들리더군요.. 최근의 사태도 있고 그래서 좀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각이지만 갈때 올때 기내식이 나오는데, 갈때 나오는 기내식은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느끼느끼 음식의 첫 시작이니 눈 딱 감고 드시길 바래요 :)
현지에 도착해서 검사하는 곳을 통과하면 (예상보다 널널하게 통과시켜 줍니다) 기다리던 수많은 가이드들(옷이 똑같답니다 -_-;;)이 묻습니다. '어느 여행사요?' 물론 한국어로요.. 리조트몰이라고 하면 그쪽으로 인도해 줍니다. 저희같이가신 분들중에 리조트몰에서 한건지도 모르고 오신분들이 있던데 -_- 공부하시길..
리조트몰에서는 '최철우' 가이드님이 나오셨더군요. 덩치도 있고해서 좀 우직해 보이시던데 친절하고 참 잘 가이드해주시는 분입니다. 하여간 이분이 차를 태워가지고 호텔로 한 20분간 이동합니다.
일단 내려보니 날씨는 가장 기온이 낮을 시간대임에도 상당히 후덥지근한게 우리나라 여름날씨 비슷합니다. 습기도 많은 편이어서 좀 찝찝한 더위이긴 하네요. 차를 타고 가는 도로가 비치 로드라고 해서 좌측으로 해변이 보입니다. 밤이어서 뭐 잘 안보이긴 해도요.
호텔도착하면 새벽3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가이드님한테 키랑 아침 쿠폰 받고나서 들어가 씻고 자기 바쁘죠. 그 와중에 첫날밤 챙기려면 두분다 강인한 체력이 있으셔야 할듯 :)
하파다이 호텔의 타가타워에 묵게 되는데요. 호텔자체는 깔끔하고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바다가 보여서 경치도 좋고 널찍한 방이에요. 사진에서 보던대로 입니다. 에어 컨디셔닝도 잘 되어서 덥거나 하지도 않아요. 단 하나 문제점이 방음이 잘 안되서 옆방소리가 잘 들린다는거.. 좀 민망할지도 몰라요 :)
@ 하파다이는 사이판쪽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네요
@ 사이판은 영어, 일본어 둘중에 하나만 알면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을걸로 보이네요. 영어표지판은 없어도 일어는 있더군요 -_- 하파다이 호텔도 일본인이 경영하는 곳이고 다른 호텔도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 저희는 디비 잤습니다. 담날 오전 늦게 일어나서 점심가까이 되어서 식사하러 갔죠. 이미 아침 부페는 끝나고 점심부페 하는데 가서 먹습니다. 아침쿠폰을 그냥 내도 암말 안하니까 걱정안하시고 드셔도 되는데.. 음식이 많이 좀 느끼합니다. 밥에 샐러드 과일 위주로 식사하시는게 편할듯 하네요.
저희 부부는 릴랙스를 작정하고 쉬로 간 거라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쉬는 걸 위주로 하는 커플이었습니다.
첫날은 식사후에 해변 거닐면서 경치 구경하고 다시 들어와서 낮잠자고 다시 산책하고 그렇게 보냈는데요. 사이판은 아무데나 가도 야자수나 푸른 나무, 해변이 있어서 경치가 다 좋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찍을데도 많고요. 해변에 돗자리 하나 사서 깔고 그늘에서 쉬기만 해도 좋더군요. (참고로 돗자리 있으면 하나정도 챙겨가세요.)
첫째날 저녁은 IMF 레스토랑에 가서 참치회 먹었습니다. 다른 한국음식이 엄청 비싼데 비해(김치찌개등이 7$) 참치회 작은거 10$짜리는 값도 적당하고 맛있더군요. 살살 녹는 빨간 참치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보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 싸인도 붙어있고 그러데요. 꽤나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하여간 가셔서 꼭 한번 들러서 식사해 보세요
저녁먹고 과일이 먹고싶다고 해서 근처 마켓에가서 사과랑 토마토를 사왔는데.. 과일도 느끼합니다 -_- 토마토를 씹었는데 과즙이 아니라 기름이 나오는줄 알았답니다 ..
사과도 푸석하고.. 그냥 식사때 주는 파인애플이나 멜론빼고는 별로 먹을만하지 않더군요..
둘째날도 늦잠자고 간신히 아침시간에 맞춰서 식사하고 해변서 쉬다가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구래서 (아내가 먹는거 무지 좋아해서요 -_-) 컨트리 하우스에가서 런치스페셜과 햄벅스테이크 사먹었는데 꽤나 맛있더군요. 추천할만 합니다. 아내가 맛있다고 해서 담날 저녁에도 가서 햄버거 스테이크 또 먹었네요. (저녁엔 가격이 오릅니다.) 한번 들러서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점심먹고 해변서 수영하고 낮잠자고 풀장서 또 수영, 농구 등을 하며 놀다가 저녁때 선셋크루즈 갔습니다. 술과 음료를 무한대로 주면서 배타고 석양구경하며 돌아다니는 건데요. 솔직히 얼마 많이 먹지는 않았구요. 배 2층 올라가면 백인 선장 아저씨가 같이 사진찍어주고 별자리 표기되는 장치를 보여주면서 직접 별자리를 하나하나 저별은 무슨별 하면서 설명해 줍니다. 배위에 앉아서 별바라보니까 참 좋더라구요. 하늘이 맑아서 별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담날도 늦잠자고.. 점심에 마가나하섬 관광 갔다왔습니다. 다른데는 몰라도 여기는 한번 꼭 가셔보세요. 사이판쪽은 해변에 모래가 좀 적은 편인데 이 섬은 해변도 널직하고 바닷물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이드님이 스노클링 장비하고 쏘세지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 쏘세지는 먹으라고 준게 아니라 열대어들 꼬시라고 준건데요, 고그이랑 스노클링 달고 나서 바다에 둥둥떠서 보면 열대어들이 아래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때 소세지를 약간 부셔서 뿌리면 그 주위의 고기가 다 모여듭니다. 멋지죠.. 사람들은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고기가 많은 곳이 해변에 보면 밧줄이 주욱 늘어져있는 곳이 있는데 그거 따라서 약간 바다쪽으로 들어가면 산호가 제법 크게 뭉쳐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 고기가 제일 많아요.. 가이드님이 노하우라면서 알려주신 곳인데 가시면 요 주위에서 노는게 고기 제일 많이 보실 듯하네요..
@ 이담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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