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투어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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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5-10 09:27 조회8,7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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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5월4일 결혼해서 사이판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도와주신 유유철님과 최우철형님,
그리고 신승호씨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럼, 여행후기 들어갑니다.
1.여행 일정
첫째날....
09:00∼10:00 기상....호텔식
10:00∼12:00 호텔주변 산책 및 휴식
12:00∼14:00 컨트리하우스(함박스테이크&런치 스페샬)
14:00∼17:00 다이찌호텔 및 가라판 시내관광
17:40∼20:30 원주민 문화체험
21:00∼ 비가오는 관계로 호텔에서 휴식..
둘째날...
08:00∼08:40 기상....호텔식
08:40∼12:00 마나가하섬...스노쿨링
12:40∼13:30 다이아몬드호텔(중식부페)
13:30∼16:00 다이아몬드호텔 해변휴식
16:00∼17:30 하파다이호텔로 이동후 휴식
17:30∼20:30 선셋크루즈
20:30∼23:30 가라판 시내 바에서 맥주파티
23:30∼ 취침
셋째날...
08:00∼09:00 기상....호텔식
09:00∼13:00 가라판 시내 맛사지샾에서 전신 맛사지(40$)...하얏트호텔 해
변 휴식..
13:00∼14:00 희락(김치찌개,비빔밥)
14:00∼17:00 PIC로 이동후 풀에서 수영 및 사진찍기
17:00∼18:30 사이판 관광(만세절벽,새섬등)
18:30∼19:00 아쿠아리조트 이동
19:00∼20:30 아쿠아리조트내 선셋비치바베큐
20:30∼21:00 하파다이로 이동후 휴식
21:00∼23:00 선셋바에서 맥주파티
23:00∼24:30 스트립바에서 맥주
24:30∼01:00 공항으로 이동
2.음식
·호텔조식
일단 호텔식은 먹을만 합니다.
일본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뷔페 자체가 약간은 일본식에 가깝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컨트리하우스
스파게티와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은 아주 좋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음료(오렌지쥬스/콜라)포함....................(16$)
·원주민 문화체험 바베큐 부페
원주민 문화체험은...
1부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행사 자체가 한국인을
위한 행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정서(?)하고
잘 맞습니다.
진행하시는 분도 한국 분이시고 목소리 죽입니다.
마지막날 선셋바에서 술 먹다 만났는데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습니다.
1부가 끝나면 식사시간인데....좀 서둘러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사진찍고 하느라고 늦게 갔더니...바베큐가 좀
모자라더군요..살은 없고 돼지 껍데기만 줍니다....황당..
가격에 비해서 바베큐는 좀 부실 했던거 같습니다..................(80$)
·다이아몬드호텔 중식부페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가격(6$)에 비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들이 해양스포츠 하는 장소가
다이아몬드호텔 해변이라서 식사 후에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스노쿨링도 할 수 있었습니다.(장비 공짜로 빌려서.....)
·선셋크루즈(60$)
선셋크루즈는 매일매일 메뉴가 바뀐답니다.
저희는 치킨과 생선요리였는데 괜찮았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좋구여,,,
각종 술(와인/양주/맥주등 20여 종류)이 공짜라서...
정말 신납니다.
참고로 저는 럼콕만 8잔 마셨는데 나중에 시내 바에서
보니까 1잔에 4.50$더군요...(4.50×8 = 36$)
정말 괜찮죠?...
·희락
한식당인데 입구에는 제패니즈레스토랑이라구 영어(?^^)루
써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김치찌개와 비빔밥을 먹었는데....무려 10$씩이나
하더군요...한국보다 더 맛있었다고 하면 좀 무리일지도 모르나
어쨌든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곳에서두 런치 스페샬(8$)이 있었는데...생긴건 일본애들 도시락처럼
생겼으나 왠지 땡기지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저 비싼걸.......ㅜ.ㅜ
·아쿠아리조트 선셋비치 바베큐
사이판에 밥 먹으러 다니면서 제일 많이 헤맸던 곳입니다.
짧은 영어 탓도 있겠지만...아마도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찌 됐든 따로 자리를 만들어 줘서 식사는 무사히 할 수 있었습
니다.
석양이 지는 해변에서 랍스터와 안심스테이크,새우 및 각종해산물과
야채를 테이블 바로 앞에서 바비큐그릴에 구워주는데 갑자기
나타난 두명의 원주민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불러줍니다.
선셋크루즈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바비큐는 종류에 따라서 50$,70$,80$등이 있는데
저희는 50$짜리를 먹었는데 배터저 죽는지 알았습니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3.호텔
·다이찌
하파다이와 하얏트 사이에 있는 호텔입니다.
하파다이에서는 걸어서 10분정도....
풀이 이뿌다는 느낌...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객실은 안들어가 봐서 잘 모름..
·하얏트
다이찌 옆에 있는 호텔로써 하파다이에서는 걸어서
15분정도.....
정원과 해변이 이뿌다는 느낌...
특히 밤에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역시 객실은 모름..
·다이아몬드 호텔
사이판 남부쪽에 위치....
점심에 중식부페가 괜찮았고
호텔 자체도 깨끗했음...
해변이 잘 꾸며져 있고 수영하고 놀기에도 적당하다는 느낌..
·PIC
사이판 남쪽 끝에 다이아몬드 호텔 옆에 위치..
하파다이에서는 버스타고 약15분정도 소요...
역시 PIC답게 풀이 넓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는 느낌...
가족단위 여행에 안성맞춤인 듯....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한나절
재미있게 보내기에는 적당할 듯.......
※주의
풀 안에 깊이 3M정도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절대 그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맙시다....
우리 부부 얼떨결에 그쪽으로 갔다가 빠져 죽을 뻔 했슴다...
안전요원들이 꺼내줘서 겨우 살았지만 정말 쪽팔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특히...오는 날 사이판 공항 면세점에서 사람들이 아는 척...인사를 하길래....
"누구신지........" 그랬더니......"아까 PIC에서요....."이러는데 정말 끔찍 했더랬습니다..ㅠ.ㅠ
·아쿠아리조트
사이판 북쪽에 위치..
호텔에 들어가서 느낀 첫인상은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하다 였습니다.
화이트 톤에 풀도 이쁘게 생겼고...이곳도 야경이 정말 이쁩니다.
·하파다이
뚜벅이 투어 전용호텔(?)입니다.
일단 객실은 넓고 좋습니다.
그러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기대에 많이 못 미칩니다.
타가타워쪽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바다도 멀리 보이고
창문 바로 앞이 좀 어수선합니다.
풀 역시 좁고 호텔주변 시설이나 전용해변도 별로입니다.
그러나 하파다이호텔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위의 문제점들이 하나도 거슬리지가 않습니다.
위에 저희 일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부부는 이번 여행 대부분을
사이판 남부와 북부쪽을 거의 훑다시피 다니면서 여러 호텔도
둘러보고 다른 호텔 풀이나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식사와 모든 걸 해결했습
니다.
물론 가이드는 없었죠....
이 모든 일정이 가능 했던 건 바로 하파다이호텔이 가진 장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파다이호텔은 DFS겔러리아라고 하는 사이판 대형 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DFS겔러리아에서는 오전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남부와 북
부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이 셔틀버스가 사이판에 있는 거의 모든 호텔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 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곳 어디든지 가실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건 일단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을 해서
관광이든 식사든 수영이든 소정의 목적을 달성했으면 다시 하파다이로
돌아와야 하는데 이게 조금은 귀찮죠....겔러리아에서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만 나가면 버스를 탈수 있는데 각 호텔마다 셔틀버스 도착시간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구 셔틀버스 시간표를 들고 다니기도 좀 그렇구요....
이럴땐 무조건 택시를 탑니다....
그리고 DFS 겔러리아라고 외치면 택시가 겔러리아까지 태워다 줍니다.
물론 공짭니다.
또한 택시기사들이 겔러리아 가자고 하면 무지 좋아합니다...
아마도 겔러리아에 손님을 모시고 가면 택시기사들에게 어떤 마일리지가 적
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공짜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올수있다는
점이지요...
일단 겔러리아서 내리면 택시기사와 함께 겔러리아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한국말로 된 쇼핑카드(별거아닙니다...바코드 찍혀있는 종인데 쇼핑
을 하면 이 쇼핑카드에 있는 바코드에 찍어서 기록을 남기는걸로 봐서 아마도 우리가 쇼핑한 금액중 일부가 아까 그 기사에게 돌아가는 몫일듯.....) 를 받아서 들어가면 끝.....
대충 둘러보다가 나오든가 아니면 틈틈이 쇼핑을 해두 괜찮겠죠....
겔러리아에서 나오면 길만 건너면 바로 하파다이........ㅎㅎㅎ
참고로 사이판 여행객 대부분의 쇼핑은 이곳 겔러리아에서 합니다...
가격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비싸고 물건에 따라서는 훨씬 싼 것도 있
습니다.
쇼핑은 가급적이면 출발하기전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하는게 젤루 낳은거
같구요...
시간이라든가 여건이 안되서 못하셨다면 이곳 DFS겔러리아에서 쇼핑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사이판 공항면세점도 둘러봤는데 가격대는 DFS하고 똑같지만 물건
이 별로 없습니다......
이상이 이번 저희부부 신혼여행 다녀온 여행 후기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800$환전해서 갔는데 돌아와서 주머니 뒤져보니 50센트 남았
군요...^^
공항에서는 1$에 1,314원에 환전했구요...
사이판 현지와 DFS겔러리아 면세점에서도 한국돈 받는데 1$에 1,350으로
계산하더군요...
4.그외 도움이 될법한 것들....
·사실 저희는 출발하기전에 사발면과 소주등 온갖 먹을것들을 구입해 가지고 갔었는데......올 때 그냥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웬만하면 음식 싸가지 마세여....별로 안먹게 되여....무겁기만 하구....
·가서 수영많이 하실분들은 한국에서 물안경과 파이프정도는 챙겨가셔두
좋을 듯 하네여....
·저희 가있는동안 간간이 비가 좀 내렸는데요.....비온다구 호텔방에서 한숨
만 쉬지 마시고 호텔 프런트에 얘기하면 우산 빌려준데요....
·겔러리아 셔틀버스이용하실 분들은 매시 정각과 30분에 겔러리아 우측출
입문 앞에서 남부와 북부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니까 시간 맞춰나가셔야
됩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다른 여행사에서 온 신혼여행
커플들과 함께 밤시간을 이용하여 맥주파티를 여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곧 결혼을 하시고 이곳 뚜벅이 투어를 이용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계
시다면 사이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수집하여 공부하고 가시는게
도움이 될 듯하구여....
현지 일정은 출발하기전에 시간대별로 나눠서 자세히 정하구 가는게 현지에
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을 듯합니다.
또한 선택관광을 이용하실 분들은 공항에서 미리 가이드분께 원하는 일정과
날짜를 미리 얘기해 주면 가이드가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는 마지막날 오전에 경비행기 투어를 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전
날 가이드에게 얘기했더니 비행기 스케쥴이 없어서 경비행기 투어를 포기해
야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이 자유여행이다 보니 가이드 도움없이 거의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는 점에서 하파다이 호텔은 딱 우리가 알아서 밥도 먹고 원하는 목
적지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호텔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고 애기도 많이 만들어 오시길
5월4일 결혼해서 사이판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도와주신 유유철님과 최우철형님,
그리고 신승호씨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럼, 여행후기 들어갑니다.
1.여행 일정
첫째날....
09:00∼10:00 기상....호텔식
10:00∼12:00 호텔주변 산책 및 휴식
12:00∼14:00 컨트리하우스(함박스테이크&런치 스페샬)
14:00∼17:00 다이찌호텔 및 가라판 시내관광
17:40∼20:30 원주민 문화체험
21:00∼ 비가오는 관계로 호텔에서 휴식..
둘째날...
08:00∼08:40 기상....호텔식
08:40∼12:00 마나가하섬...스노쿨링
12:40∼13:30 다이아몬드호텔(중식부페)
13:30∼16:00 다이아몬드호텔 해변휴식
16:00∼17:30 하파다이호텔로 이동후 휴식
17:30∼20:30 선셋크루즈
20:30∼23:30 가라판 시내 바에서 맥주파티
23:30∼ 취침
셋째날...
08:00∼09:00 기상....호텔식
09:00∼13:00 가라판 시내 맛사지샾에서 전신 맛사지(40$)...하얏트호텔 해
변 휴식..
13:00∼14:00 희락(김치찌개,비빔밥)
14:00∼17:00 PIC로 이동후 풀에서 수영 및 사진찍기
17:00∼18:30 사이판 관광(만세절벽,새섬등)
18:30∼19:00 아쿠아리조트 이동
19:00∼20:30 아쿠아리조트내 선셋비치바베큐
20:30∼21:00 하파다이로 이동후 휴식
21:00∼23:00 선셋바에서 맥주파티
23:00∼24:30 스트립바에서 맥주
24:30∼01:00 공항으로 이동
2.음식
·호텔조식
일단 호텔식은 먹을만 합니다.
일본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뷔페 자체가 약간은 일본식에 가깝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컨트리하우스
스파게티와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은 아주 좋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음료(오렌지쥬스/콜라)포함....................(16$)
·원주민 문화체험 바베큐 부페
원주민 문화체험은...
1부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행사 자체가 한국인을
위한 행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정서(?)하고
잘 맞습니다.
진행하시는 분도 한국 분이시고 목소리 죽입니다.
마지막날 선셋바에서 술 먹다 만났는데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습니다.
1부가 끝나면 식사시간인데....좀 서둘러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사진찍고 하느라고 늦게 갔더니...바베큐가 좀
모자라더군요..살은 없고 돼지 껍데기만 줍니다....황당..
가격에 비해서 바베큐는 좀 부실 했던거 같습니다..................(80$)
·다이아몬드호텔 중식부페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가격(6$)에 비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들이 해양스포츠 하는 장소가
다이아몬드호텔 해변이라서 식사 후에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스노쿨링도 할 수 있었습니다.(장비 공짜로 빌려서.....)
·선셋크루즈(60$)
선셋크루즈는 매일매일 메뉴가 바뀐답니다.
저희는 치킨과 생선요리였는데 괜찮았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좋구여,,,
각종 술(와인/양주/맥주등 20여 종류)이 공짜라서...
정말 신납니다.
참고로 저는 럼콕만 8잔 마셨는데 나중에 시내 바에서
보니까 1잔에 4.50$더군요...(4.50×8 = 36$)
정말 괜찮죠?...
·희락
한식당인데 입구에는 제패니즈레스토랑이라구 영어(?^^)루
써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김치찌개와 비빔밥을 먹었는데....무려 10$씩이나
하더군요...한국보다 더 맛있었다고 하면 좀 무리일지도 모르나
어쨌든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곳에서두 런치 스페샬(8$)이 있었는데...생긴건 일본애들 도시락처럼
생겼으나 왠지 땡기지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저 비싼걸.......ㅜ.ㅜ
·아쿠아리조트 선셋비치 바베큐
사이판에 밥 먹으러 다니면서 제일 많이 헤맸던 곳입니다.
짧은 영어 탓도 있겠지만...아마도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찌 됐든 따로 자리를 만들어 줘서 식사는 무사히 할 수 있었습
니다.
석양이 지는 해변에서 랍스터와 안심스테이크,새우 및 각종해산물과
야채를 테이블 바로 앞에서 바비큐그릴에 구워주는데 갑자기
나타난 두명의 원주민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불러줍니다.
선셋크루즈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바비큐는 종류에 따라서 50$,70$,80$등이 있는데
저희는 50$짜리를 먹었는데 배터저 죽는지 알았습니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3.호텔
·다이찌
하파다이와 하얏트 사이에 있는 호텔입니다.
하파다이에서는 걸어서 10분정도....
풀이 이뿌다는 느낌...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객실은 안들어가 봐서 잘 모름..
·하얏트
다이찌 옆에 있는 호텔로써 하파다이에서는 걸어서
15분정도.....
정원과 해변이 이뿌다는 느낌...
특히 밤에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역시 객실은 모름..
·다이아몬드 호텔
사이판 남부쪽에 위치....
점심에 중식부페가 괜찮았고
호텔 자체도 깨끗했음...
해변이 잘 꾸며져 있고 수영하고 놀기에도 적당하다는 느낌..
·PIC
사이판 남쪽 끝에 다이아몬드 호텔 옆에 위치..
하파다이에서는 버스타고 약15분정도 소요...
역시 PIC답게 풀이 넓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는 느낌...
가족단위 여행에 안성맞춤인 듯....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한나절
재미있게 보내기에는 적당할 듯.......
※주의
풀 안에 깊이 3M정도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절대 그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맙시다....
우리 부부 얼떨결에 그쪽으로 갔다가 빠져 죽을 뻔 했슴다...
안전요원들이 꺼내줘서 겨우 살았지만 정말 쪽팔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특히...오는 날 사이판 공항 면세점에서 사람들이 아는 척...인사를 하길래....
"누구신지........" 그랬더니......"아까 PIC에서요....."이러는데 정말 끔찍 했더랬습니다..ㅠ.ㅠ
·아쿠아리조트
사이판 북쪽에 위치..
호텔에 들어가서 느낀 첫인상은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하다 였습니다.
화이트 톤에 풀도 이쁘게 생겼고...이곳도 야경이 정말 이쁩니다.
·하파다이
뚜벅이 투어 전용호텔(?)입니다.
일단 객실은 넓고 좋습니다.
그러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기대에 많이 못 미칩니다.
타가타워쪽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바다도 멀리 보이고
창문 바로 앞이 좀 어수선합니다.
풀 역시 좁고 호텔주변 시설이나 전용해변도 별로입니다.
그러나 하파다이호텔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위의 문제점들이 하나도 거슬리지가 않습니다.
위에 저희 일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부부는 이번 여행 대부분을
사이판 남부와 북부쪽을 거의 훑다시피 다니면서 여러 호텔도
둘러보고 다른 호텔 풀이나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식사와 모든 걸 해결했습
니다.
물론 가이드는 없었죠....
이 모든 일정이 가능 했던 건 바로 하파다이호텔이 가진 장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파다이호텔은 DFS겔러리아라고 하는 사이판 대형 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DFS겔러리아에서는 오전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남부와 북
부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이 셔틀버스가 사이판에 있는 거의 모든 호텔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 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곳 어디든지 가실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건 일단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을 해서
관광이든 식사든 수영이든 소정의 목적을 달성했으면 다시 하파다이로
돌아와야 하는데 이게 조금은 귀찮죠....겔러리아에서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만 나가면 버스를 탈수 있는데 각 호텔마다 셔틀버스 도착시간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구 셔틀버스 시간표를 들고 다니기도 좀 그렇구요....
이럴땐 무조건 택시를 탑니다....
그리고 DFS 겔러리아라고 외치면 택시가 겔러리아까지 태워다 줍니다.
물론 공짭니다.
또한 택시기사들이 겔러리아 가자고 하면 무지 좋아합니다...
아마도 겔러리아에 손님을 모시고 가면 택시기사들에게 어떤 마일리지가 적
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공짜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올수있다는
점이지요...
일단 겔러리아서 내리면 택시기사와 함께 겔러리아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한국말로 된 쇼핑카드(별거아닙니다...바코드 찍혀있는 종인데 쇼핑
을 하면 이 쇼핑카드에 있는 바코드에 찍어서 기록을 남기는걸로 봐서 아마도 우리가 쇼핑한 금액중 일부가 아까 그 기사에게 돌아가는 몫일듯.....) 를 받아서 들어가면 끝.....
대충 둘러보다가 나오든가 아니면 틈틈이 쇼핑을 해두 괜찮겠죠....
겔러리아에서 나오면 길만 건너면 바로 하파다이........ㅎㅎㅎ
참고로 사이판 여행객 대부분의 쇼핑은 이곳 겔러리아에서 합니다...
가격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비싸고 물건에 따라서는 훨씬 싼 것도 있
습니다.
쇼핑은 가급적이면 출발하기전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하는게 젤루 낳은거
같구요...
시간이라든가 여건이 안되서 못하셨다면 이곳 DFS겔러리아에서 쇼핑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사이판 공항면세점도 둘러봤는데 가격대는 DFS하고 똑같지만 물건
이 별로 없습니다......
이상이 이번 저희부부 신혼여행 다녀온 여행 후기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800$환전해서 갔는데 돌아와서 주머니 뒤져보니 50센트 남았
군요...^^
공항에서는 1$에 1,314원에 환전했구요...
사이판 현지와 DFS겔러리아 면세점에서도 한국돈 받는데 1$에 1,350으로
계산하더군요...
4.그외 도움이 될법한 것들....
·사실 저희는 출발하기전에 사발면과 소주등 온갖 먹을것들을 구입해 가지고 갔었는데......올 때 그냥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웬만하면 음식 싸가지 마세여....별로 안먹게 되여....무겁기만 하구....
·가서 수영많이 하실분들은 한국에서 물안경과 파이프정도는 챙겨가셔두
좋을 듯 하네여....
·저희 가있는동안 간간이 비가 좀 내렸는데요.....비온다구 호텔방에서 한숨
만 쉬지 마시고 호텔 프런트에 얘기하면 우산 빌려준데요....
·겔러리아 셔틀버스이용하실 분들은 매시 정각과 30분에 겔러리아 우측출
입문 앞에서 남부와 북부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니까 시간 맞춰나가셔야
됩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다른 여행사에서 온 신혼여행
커플들과 함께 밤시간을 이용하여 맥주파티를 여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곧 결혼을 하시고 이곳 뚜벅이 투어를 이용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계
시다면 사이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수집하여 공부하고 가시는게
도움이 될 듯하구여....
현지 일정은 출발하기전에 시간대별로 나눠서 자세히 정하구 가는게 현지에
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을 듯합니다.
또한 선택관광을 이용하실 분들은 공항에서 미리 가이드분께 원하는 일정과
날짜를 미리 얘기해 주면 가이드가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는 마지막날 오전에 경비행기 투어를 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전
날 가이드에게 얘기했더니 비행기 스케쥴이 없어서 경비행기 투어를 포기해
야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이 자유여행이다 보니 가이드 도움없이 거의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는 점에서 하파다이 호텔은 딱 우리가 알아서 밥도 먹고 원하는 목
적지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호텔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고 애기도 많이 만들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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