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은 허니문-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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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05-13 15:03 조회7,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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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그 새댁입니다.
실명을 안밝히려 했으나 사이판몰에서 실명을 밝히셨네요..부끄부끄^^;;
첨에는 간단하게 여행후기 써보자고 시작했던것이 벌써 3부까지 이르렀네요 거의 소설 수준이죠?
간단하게 쓸려니 한없이 간단하고 좀 길게 쓸려니 한없이 길어지네요
그래도 이왕시작한거 계속 해볼려구요
회사에서 이짓하고 있는거 들킴 큰일인데..ㅋㅋ
이제 둘째날 아니 일정으로는 셋째날 얘기 할 차례죠?
아침엔 전날과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마나가하섬으로 가기 위해 최과장님과 로비에서 만났드랬죠
먼저 전날 마나가하섬 간다고 말씀해주시고 몇가지 준비물을 챙겨오라고 하시드라구요
호텔에 있는 크~은 타월..
마나가하섬 안에는 샤워시설이 마땅치 않아서 호텔로 와서 샤워를 해야 한다고 차안에서 깔고 앉아야할 큰 타월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몸도 대충 닦아야 하니..
글고 수영복 갈아입기고 귀찮고 하니 옷안에 입고 오라고 하시대요~
간단하게 준비물을 챙기고 최과장님과 함께 저흰 마나가하섬으로 갔답니다.
가기전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러 샵에 가게 되는데요
전 구명조끼는 왠지 불편할것 같아 마스크와 오리발만 대여를 했답니다.
그리고는 소세지를 살려고 하니 최과장님이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흰 영문을 모른채 그렇게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위험해보이는 배를 타고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했죠
아주 짧은 거리에 있더군요
바다에 들어가기전 최과장님이 소세지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주더군요
그리곤 마구마구 으깨라고 하는거예요
마구 마구 으깬다음 조그만 구멍을 뚫으라고 하대요
나중에 바다에 들어가서 열대어들에게 소세지를 주는데 하나씩 떼어주면 혹시라도 손가락이 물릴지도 모른다고 수영하면서 그냥 봉지를 꾹꾹 누르면 뚫어진 구멍으로 소세지들이 나온다는거죠
아하하하 이런 방법이..ㅡ,.ㅡ
최과장님만의 방법..거의 특허 수준이더군요
소세지를 사지 말라고 하셨던 이유 그때야 이해가 갔습니다.
우릴위해 준비도 해주시고..ㅋㅋ
최과장님과 함께 저흰 바다에 들어갔답니다.
사이판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색깔과 많은 열대어들..
크하~정말 멋지더라구요
소세지 냄새 맞고 몰려드는 물고기들 어떨땐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색깔 정말 이쁘더라구요
딥스노클링을 하는데 구명조끼를 안빌려 갔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글서 울 신랑꺼 뺏었습니다. ㅋㅋ
뺏어서 최과장님이랑 둘이서만 멀리 멀리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서 딥스노클링 했답니다.
울 신랑 열받았을꺼예요ㅋㅋ
깊은 바다로 들어가니 열대어 종류도 더 많았고 바다도 넘넘 깨끗했습니다.
물에서 두어시간 놀았을까요 갈증도 나고 좀 쉬고 싶어 바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마실껄 암것도 안가지고 온거예요
목이 말라 죽겠는데..@.@
오호호 군데 친절한 우리 최과장님 조그마한 아이스박스에 얼음가득..그리고 망고 주스 가득~
우린 감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런 서비스까지나..
사이판 망고주스 우리나라 망고주스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가서 맛보시면 알꺼예요..ㅋㅋ
잠시 휴식후 또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클링 하다가 뱃시간에 맞춰 섬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점심도 먹고 오후까지 더 있다 오고 싶었지만 다음 스케쥴을 위해 나와야만 했습니다.
다음에 사이판에 또 가게 되면 오후까지 놀다가 올려구요^^
점심은 가까운 한식당에서 김치찌게 먹었답니다.
한국을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점심후 오늘 물놀이 시작한거 끝까지 물놀이 하자 싶어 해양스포츠를 했죠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타기전엔 무쟈게 겁이 났었는데 작동법 이리저리 익히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혼자서도 타고 신랑이랑도 타고~
바나나보트는 우리 말고 다른 신혼부부 두팀과 함께 탔어요
고함도 지르고 일부러 보트 뒤집어뜨려서 물에 빠지기도 하고..ㅋㅋ
신났죠 머
호텔로 돌아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는 저녁식사를 하고는 최과장님께 분위기 낼만한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죠
첫날도 그렇고 둘째날도 그렇고 넘 피곤해서 정신없이 잠만 잤거든요
하루하루 가는 시간이 넘 아까워 저녁시간도 잘 활용하자 싶었거든요
최과장님이 선셋바를 적극 추천해주시드라구요
저흰 선셋바에서 맥주를 시키곤 밤이 깊어 질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답니다.
이제 마지막 하루 남은 신혼여행에 대해 아쉬워 하며...
실명을 안밝히려 했으나 사이판몰에서 실명을 밝히셨네요..부끄부끄^^;;
첨에는 간단하게 여행후기 써보자고 시작했던것이 벌써 3부까지 이르렀네요 거의 소설 수준이죠?
간단하게 쓸려니 한없이 간단하고 좀 길게 쓸려니 한없이 길어지네요
그래도 이왕시작한거 계속 해볼려구요
회사에서 이짓하고 있는거 들킴 큰일인데..ㅋㅋ
이제 둘째날 아니 일정으로는 셋째날 얘기 할 차례죠?
아침엔 전날과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마나가하섬으로 가기 위해 최과장님과 로비에서 만났드랬죠
먼저 전날 마나가하섬 간다고 말씀해주시고 몇가지 준비물을 챙겨오라고 하시드라구요
호텔에 있는 크~은 타월..
마나가하섬 안에는 샤워시설이 마땅치 않아서 호텔로 와서 샤워를 해야 한다고 차안에서 깔고 앉아야할 큰 타월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몸도 대충 닦아야 하니..
글고 수영복 갈아입기고 귀찮고 하니 옷안에 입고 오라고 하시대요~
간단하게 준비물을 챙기고 최과장님과 함께 저흰 마나가하섬으로 갔답니다.
가기전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러 샵에 가게 되는데요
전 구명조끼는 왠지 불편할것 같아 마스크와 오리발만 대여를 했답니다.
그리고는 소세지를 살려고 하니 최과장님이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흰 영문을 모른채 그렇게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위험해보이는 배를 타고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했죠
아주 짧은 거리에 있더군요
바다에 들어가기전 최과장님이 소세지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주더군요
그리곤 마구마구 으깨라고 하는거예요
마구 마구 으깬다음 조그만 구멍을 뚫으라고 하대요
나중에 바다에 들어가서 열대어들에게 소세지를 주는데 하나씩 떼어주면 혹시라도 손가락이 물릴지도 모른다고 수영하면서 그냥 봉지를 꾹꾹 누르면 뚫어진 구멍으로 소세지들이 나온다는거죠
아하하하 이런 방법이..ㅡ,.ㅡ
최과장님만의 방법..거의 특허 수준이더군요
소세지를 사지 말라고 하셨던 이유 그때야 이해가 갔습니다.
우릴위해 준비도 해주시고..ㅋㅋ
최과장님과 함께 저흰 바다에 들어갔답니다.
사이판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색깔과 많은 열대어들..
크하~정말 멋지더라구요
소세지 냄새 맞고 몰려드는 물고기들 어떨땐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색깔 정말 이쁘더라구요
딥스노클링을 하는데 구명조끼를 안빌려 갔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글서 울 신랑꺼 뺏었습니다. ㅋㅋ
뺏어서 최과장님이랑 둘이서만 멀리 멀리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서 딥스노클링 했답니다.
울 신랑 열받았을꺼예요ㅋㅋ
깊은 바다로 들어가니 열대어 종류도 더 많았고 바다도 넘넘 깨끗했습니다.
물에서 두어시간 놀았을까요 갈증도 나고 좀 쉬고 싶어 바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마실껄 암것도 안가지고 온거예요
목이 말라 죽겠는데..@.@
오호호 군데 친절한 우리 최과장님 조그마한 아이스박스에 얼음가득..그리고 망고 주스 가득~
우린 감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런 서비스까지나..
사이판 망고주스 우리나라 망고주스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가서 맛보시면 알꺼예요..ㅋㅋ
잠시 휴식후 또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클링 하다가 뱃시간에 맞춰 섬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점심도 먹고 오후까지 더 있다 오고 싶었지만 다음 스케쥴을 위해 나와야만 했습니다.
다음에 사이판에 또 가게 되면 오후까지 놀다가 올려구요^^
점심은 가까운 한식당에서 김치찌게 먹었답니다.
한국을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점심후 오늘 물놀이 시작한거 끝까지 물놀이 하자 싶어 해양스포츠를 했죠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타기전엔 무쟈게 겁이 났었는데 작동법 이리저리 익히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혼자서도 타고 신랑이랑도 타고~
바나나보트는 우리 말고 다른 신혼부부 두팀과 함께 탔어요
고함도 지르고 일부러 보트 뒤집어뜨려서 물에 빠지기도 하고..ㅋㅋ
신났죠 머
호텔로 돌아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는 저녁식사를 하고는 최과장님께 분위기 낼만한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죠
첫날도 그렇고 둘째날도 그렇고 넘 피곤해서 정신없이 잠만 잤거든요
하루하루 가는 시간이 넘 아까워 저녁시간도 잘 활용하자 싶었거든요
최과장님이 선셋바를 적극 추천해주시드라구요
저흰 선셋바에서 맥주를 시키곤 밤이 깊어 질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답니다.
이제 마지막 하루 남은 신혼여행에 대해 아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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