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희는 3월 20일날 결혼을 하고 당일날 사이판으로 출발했습니다.
결혼을 군산에서 했기에 공항까지 가는데도 넘힘들고 지쳐있었습니다..
사이판에 도착하니 새벽이었는데 습기도 많고 너무 더운 공기에 금방 지쳐 버리더군요..가이드 아저씨를 만나서 아저씨가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호텔까지 가는 도중에 아저씨가 이것저것을 설명해주시는데 원래 저희가 생각했던 가이드 분들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 분이더군여!!
저희는 첫날밤만 pic 에서 자고 둘째날 부터는 니꼬에서 지냈습니다..한번의 여행에서 두개의 호텔에서 지내보니 더 느낌이 새롭더군여..ㅋㅋ..
pic보다는 니꼬가 훨씬 좋더라구요..호텔을 옮길때도 짐이나 이런거는 아저씨가 다 차로 옮겨주시고 하니 저희는 크게 불편한것도 없었구여..신혼여행가기전에 친구들이나 이런분들이 가이드 욕(?)많이 해주잖아여..그래서 저희는 선택관광도 저희끼리 알아서 하려고 했거든요.가이드 분이랑 다니지 않구여..저희 오빠가 한영어 해서리..^^ 근데 아저씨가 넘 친절하고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분이 아니라 심재형 아저씨랑 같이 다니게 되었어여..근데 아저씨가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우리 커플은 드라이브(?)도 많이 하게 해주셨어여..저희는 드라이브 좋아하거든여..ㅋㅋ 맨날 아저씨하고 오전 오후에 하나씩 선택 관광 하러 다니고 저희는 조식만 호텔에서 먹었기 때문에 밥먹는것도 고민을 해서 선택을 해야 했고 또 오빠랑 저랑은 조금이라도 남은 시간이 있으면 갤러리아 버스타고 시내나가서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니고 그랬답니다 . 맨날 피곤했지만 너무 좋았고 친구들이랑 다시 한번 와도 너무 좋을듯 합니다.아저씨랑 사이판에 예쁜 바다랑 다시 보고 싶네여..저희는 즐겁고 재미있으면서 정말 저렴한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기분이 좋네여..
원래는 미국에 디즈니랜드를 가려고 했었는데 사이판에 가게되어 살짝 삐져있었거든여.근데 이제는 그런 맘이 사라졌네여..다시 한번 심재형 아저씨께 감사드리고여..이제는 식사 꼭 챙겨드시고 다니세여..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