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거의 한 달 남짓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사이판이 그립습니다. 쩝~
사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시작하고
추억과 아쉬움으로 끝을 맺는것 같습니다.
본인도 출발전 여행후기만 프린트한게 거의 책 한권에 가까웠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막상 사이판에선 다 경험하지도 못하더군요... 오히려 현지에서
새롭게 겪는 경험이 더 즐겁습니다.
마누가하섬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은 재미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마누가하섬은 일본사람과 한국사람이 타고 들어가는 배도 다르고 스노클링하는 장소도 구분되어 있더군요~ ^^;;
그날 저희쪽은 어찌나 물결이 출렁이던지 사진이 엉망이더군요! 살겠다는 집념이 너무 앞서서인지... ㅋㅋㅋ
스노클링 장비 렌탈하는데 1인당 30불! 2인 60불을 지불하고 저녁에 호텔 근처 마트에 갔더니 구명조끼를 제외한 기본세트(오리발,마스크)는 30불이면 사겠더라고요~ 여행중에 제일 서운(?)했던 장면입니다.
사실 물놀이 좋아하시면 한 개쯤 구입해도 되겠더라고요.
저도 한국에 와서 한 개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흡연자들은 5불이나 하는 현지 담배값에 놀라 금연을 하겠더라고요. 저도 매우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ㅋㅋㅋ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아~~~ 선셋은 정말 일품인데!
다음에 시간나면 본격적으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늦었지만 사이판몰 덕에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왔네요. 감사드립니다.